신입 채용시 비공개 자격조건 1순위는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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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채용시 비공개 자격조건 1순위는 ‘나이’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10.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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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5곳 중 2곳은 신입 채용 시 공고에 공개하지는 않지만 평가에 반영하는 자격조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336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2%가 신입 채용 시 비공개 채용조건을 보유하고 있었다.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비공개 자격조건에는 나이(52.5%·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인턴 등 경험(28.4%), 거주지역(27%), 성별(24.8%), 전공(19.9%), 학력(19.9%), 자격증(19.1%), 외모(15.6%), 결혼 여부(14.9%), 학벌(10.6%), 군필 여부(8.5%), 체력(7.8%), 어학성적(6.4%), 학점(5%), 종교(4.3%) 등의 조건이 있었다.

기업이 실제 평가에 반영하는 자격조건들을 비공개로 하는 이유는 절대적 기준은 아니라서(50.4%·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굳이 밝힐 필요가 없어서(43.3%), 법적으로 금지된 조건이라서(32.6%), 회사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서(19.1%), 공개 시 지원자 감소가 우려돼서(9.9%) 등을 들었다.

하지만 비공개로 평가하고 있는 자격조건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은 평균 41.7%였으며 비공개 자격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탈락시키는 경우도 38.2%에 달했다.

한편 채용 공고에 명시하는 우대 조건은 자격증(48.9%·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으며 전공(38.7%), 인턴 등 경험(31.6%), 거주지역(21.8%), 어학성적(12.9%), 학력(12%), 나이(8%), 수상 경력(5.3%), 군필 여부(4.9%), 성별(3.6%), 학벌(3.6%) 등의 순이었다.

필수조건은 자격증(33.3%·복수응답), 전공(32.4%), 학력(25.5%), 인턴 등 경험(13.7%), 나이(11.8%), 거주지역(10.8%), 어학성적(10.8%), 군필 여부(8.8%), 결혼 여부(5.9%), 성별(4.9%), 학벌(2.9%) 등의 순으로 우대조건과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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