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지난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서울시 강동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제작 후원금 5400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흰지팡이의 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 내자는 취지에서 1980년 10월15일 선포한 기념일이다.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원금으로 총 1650개의 흰지팡이를 제작해 도움이 필요한 시각장애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흰지팡이는 최단 25cm·최장 135cm의 7단 안테나형으로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2008년부터 매년 시각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흰지팡이를 비롯한 보장구 일체의 제작 지원금을 전달해 왔다”며 “흰지팡이를 포함해 총 2만여개의 시각장애인용 보장구를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증했다”고 말했다.

심양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