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3분기 영업이익 2281억원…전년比 6.5%↑
상태바
LG유플러스, 3분기 영업이익 2281억원…전년比 6.5%↑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11.01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유플러스가 3분기 홈미디어 수익 증가 영향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는 3분기 새로운 회계기준(K-IFRS 1115호)을 적용한 연결기준 실적이 매출 2조9919억원, 영업이익 2281억원이라고 1일 밝혔다.

1년 전보다 매출은 2.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수치다. 이전 분기보다 매출은 0.4%, 영업이익은 8.1% 증가했다.

매출 중 영업매출은 2조3256억원, 단말매출은 6662억원을 달성했다. 영업매출 중 무선매출은 1조3508억원, 유선매출은 9644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존 회계기준으로는 매출이 0.6% 감소한 3조402억원, 영업매출은 1.2% 하락한 2조3495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8.4% 증가한 2320억원을 기록했다.

▲ <자료=LG유플러스>

무선부문 매출은 선택약정 가입자 증가, 할인율 상승 영향 등으로 5.3% 감소한 1조3325억원을 기록했다. 총 순증 가입자는 29만4000명이며 LTE 가입자는 전체 무선가입자의 93.9%에 달하는 1311만3000명으로 양질의 가입자 증가 추이를 이어가 무선수익 하락 요인을 상쇄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무선가입자 성장은 국내 최초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 ‘U+프로야구’ 등 차별화된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제공 등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유선부문 매출은 홈미디어 수익 증가 영향 등으로 3.8% 상승한 9983억원을 달성했다.

홈미디어 수익은 15% 상승한 51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3.9% 증가한 390만8000명의 IPTV 가입자, 6.4% 증가한 401만명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IPTV 수익은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인 2530억원을 기록해 31.5%의 증가세를 보였다”며 “구글의 AI 음성비서 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UHD 셋톱박스에 탑재해 선보이며 서비스 차별화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기업 수익은 일회성 매출 효과 소멸 등으로 6.1% 감소한 4813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비용은 시장안정화 영향 등으로 4.2% 감소한 5286억원이 집행됐다. 새 회계기준으로는 498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설비투자(CAPEX)는 2911억원을 집행했다.

LG유플러스는 4분기 IPTV·모바일 IPTV에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UI 개편, 글로벌 드라마 콘텐츠 수급으로 미디어 혁신을 지속하며 수익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5G 네트워크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