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직원 직접고용…내년 8700명 경력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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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직원 직접고용…내년 8700명 경력입사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11.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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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두식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지회장(왼쪽부터),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 최우수 삼성전자서비스 대표, 전병인 삼성전자서비스 인사팀장이 조인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서비스가 협력사 직원 8700여명을 직접 고용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일 수원 본사에서 직접고용 최종합의서에 서명하며 협력사 직원 직접고용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17일 직접고용 결정을 발표한 지 200일만이다.

직접고용 대상은 협력사의 정규직과 근속 2년 이상의 기간제 직원으로 수리협력사 7800명, 상담협력사(콜센터) 900명 등 총 8700여명이다.

협력사 대표들과 합의도 진척돼 90% 이상이 동의했다. 이해당사자들과 합의가 마무리되면 협력사 직원들은 채용 절차를 거쳐 2019년 1월1일자로 경력 입사할 예정이다. 직원들의 급여·복리후생 등 전체 처우는 협력사 시절보다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직접고용 후 삼성전자서비스는 전체 임직원 9000여명, 전국 184개의 직영 수리 거점을 갖춘 국내 AS업계 최대 규모의 회사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상담협력사 직원은 삼성전자서비스의 지분 100%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CS에 오는 5일자로 입사하며 직접 고용될 예정이다.

상담 업무와 인력, 관련 산업의 트렌드를 면밀히 검토해 삼성전자서비스CS 설립을 결정했다고 삼성전자서비스는 설명했다.

삼성전자서비스CS는 처우 개선과 함께 인력의 70% 이상이 여성임을 고려해 모성보호, 육아지원 제도 등 맞춤형 복지를 강화했으며 상담 업무 특성을 감안한 근무 환경과 제도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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