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지난 6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북한산에서 서울시민들과 함께 ‘금호타이어 탄소 상쇄 숲’ 조성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탄소 상쇄 숲 조성 행사를 통해 북한산 자락 6000㎡ 면적에 산수유나무, 왕벚나무, 감나무 등 유실수와 관목, 묘목을 심었다.
나무들은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의 이름, 꿈과 소망을 적은 표찰을 걸고 30년간 서울시의 관리·보호를 받는다.
탄소 상쇄 숲 조성은 도심 생태계 복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흡수원·저장소 확대에 기여하는 친환경 활동이다.
조성된 숲에서 산림이 흡수한 이산화탄소량은 산림탄소상쇄제도에 따라 사전 등록된 사업계획을 통해 모니터링 돼 5년 후 산림청에서 인증서를 받게 된다. 이 숲은 앞으로 30년간 약 203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와 서울시는 지난 2015년 인왕산을 시작으로 2016~2017년 북한산에 숲을 조성했으며 이산화탄소 흡수원·저장소 확대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호 금호타이어 경영기획본부장은 “서울시민들과 함께 탄소 상쇄 숲 조성 행사를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며 “도심 속에서도 울창한 숲을 즐기고 환경 문제 해결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가꾸는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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