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70%, 벤처기업 입사 의향…평균연봉 3054만원 희망
상태바
구직자 70%, 벤처기업 입사 의향…평균연봉 3054만원 희망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11.08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정부의 벤처기업 지원책이 강화되고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슈퍼벤처들이 좋은 직장으로 떠오르면서 구직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8일 사람인에 따르면 구직자 2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0.3%가 벤처기업에 입사할 의향이 있었다.

벤처기업에 지원하려는 이유는 조직문화가 수평적일 것 같아서(41.7%복수응답)와 업무를 주도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가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열정 있는 동료들과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34.2%), 취업 성공 확률이 높을 것 같아서(28.9%), 기업의 성장이 빠를 것 같아서(26.2%), 대기업이나 중견기업보다 처우가 나은 곳도 있어서(23.5%), 이직을 위한 경력을 쌓기 위해서(13.9%), 승진이 빠를 것 같아서(9.1%), 스톡옵션 등의 혜택이 있어서(8.6%) 등이 있었다.

이들이 벤처기업을 지원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근무환경·조직문화(21.4%)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성장 가능성(20.3%), 연봉(18.7%), 복리후생(13.4%), 안정성(8%), 출퇴근 거리(5.9%), 직무(4.8%), 특허 등 기술력(3.2%), CEO·경영자(2%) 등의 순이었다.

희망연봉은 2400만~2600만원 미만(15.5%)이 가장 많았고 2800만~3000만원 미만(13.9%), 2000만~2200만원 미만(10.7%), 3000만~3200만원 미만(10.2%), 4000만원 이상(9.1%) 등 평균 3054만원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실제 벤처기업에 지원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19.5%에 불과했다. 이들 중 대부분(98.1%)은 벤처기업에 지원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으며 기업정보 부족(61.5%·복수응답)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이외에도 채용공고 내용 부실(38.5%), 후기·족보 등 채용 전형 정보 부족(34.6%), 채용 기업이 적음(34.6%), 채용과정이 체계적이지 못함(25%), 지원 후 결과 확인 어려움(23.1%), 성별·연령 등 차별 조항 있음(19.2%) 등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