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자동차산업 한 눈에”…62만8000명 방문 서울모터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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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자동차산업 한 눈에”…62만8000명 방문 서울모터쇼 성료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4.0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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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서울모터쇼를 찾은 관람객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제공>

서울모터쇼가 친환경차, 자율주행 솔루션 등 미래 자동차산업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서울모터쇼는 62만8000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는 2017 서울모터쇼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2019 서울모터쇼’는 총 21개 완성차 브랜드에서 월드 프리미어 7종, 아시아 프리미어 11종, 코리아 프리미어 22종 등 신차 40종을 포함해 전기차 전문 브랜드 7개, 이륜차, 캠핑카 등 약 270여대의 자동차가 출품됐다. 통신사, 에너지 기업,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부품회사 등 전체 참가업체는 227개에 달했다.

특히 모빌리티 쇼 체질개선을 위해 세계 자동차산업을 관통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모빌리티’ 등 3개의 테마를 포함해 총 7개 테마관으로 전시장을 꾸며 관람객들이 미래 자동차산업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이 최초로 참가했으며 한국전력·한국동서발전 등 모터쇼에서 볼 수 없었던 기업들이 참여가 늘어났다. 조직위는 테마관 구성을 향후 열리는 모터쇼에도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관련 기업 유치에도 힘쓸 계획이다.

우수한 기술과 제품 등을 보유한 강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행사기간 중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브리핑 기회도 마련됐다. 모터쇼 기간 중 평일 4회 개최된 브리핑에는 언맨드솔루션, 모빌테크, 차봇, 대창모터스, 로턴 등 15개사가 참여했다.

향후 열리는 서울모터쇼에서 참여기업과 규모 등을 확대해 강소기업들이 신기술과 신제품을 모터쇼 현장에서 처음 공개하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설명했다.

개막공연, 축사 등 행사성 위주의 프로그램을 축소하고 참가업체들이 직접 자사의 신기술과 신제품을 소개하는 키노트 스피치도 처음 도입됐다.

올해는 현대차, SK텔레콤, 자트코코리아 등 3개사가 참여했으며 향후 모터쇼에서도 신기술과 신제품을 공개하는 기업들이 언론과 바이어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다른 참가업체들도 키노트 스피치 참여 의지를 다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정만기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체질개선을 통해 CES·MWC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가능성과 아시아 대표 모빌리티 쇼로 발전 가능성을 동시에 엿봤다”며 “2021 서울모터쇼를 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신기술과 신제품을 최초 공표하도록 하는 등 자동차 관련 업계의 기술혁신을 주도해가는 아시아 대표 모빌리티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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