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야외활동 젼년比 14% 증가…롯데월드·을왕리 등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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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야외활동 젼년比 14% 증가…롯데월드·을왕리 등 인기”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08.0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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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휴가철 야외활동이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매월 1190만명이 사용하는 내비게이션 T맵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T맵 이용자들의 여행·레저 카테고리 길안내 요청건수는 1652만여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3.84% 늘었다.

지난 7월 평균 기온은 24.8도로 역대급 폭염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1.9도 낮아진 것이 야외활동 증가로 이어졌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해수욕장과 워터파크·수영장 길안내 요청은 각각 5.34%와 4.82% 증가하는데 그쳤다. 전체 여행·레저 목적지에 대한 길안내 요청 증가율에 비해 물놀이 장소 길안내 요청의 증가율이 낮은 이유는 올해 여름철 휴가지가 다양한 장소로 분산됐기 때문이다.

예당호 출렁다리, 삼락생태공원, 여의도한강공원 등 새롭게 생겼거나 특정 계절과 상관없이 갈 수 있는 장소들과 부여서동연꽃축제, 봉화은어축제 등 행사들이 과거에 비해 인기를 끌며 길안내 요청건수 상승을 견인했다.

서울시와 경기·수도권, 전국 인기 여름 휴양지 조사에선 롯데월드가 전체 여름 휴양지 가운데 가장 많은 운전자가 찾은 장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수도권 을왕리해수욕장, 강원도 비발디파크오션월드, 경상도 해운대해수욕장, 전라도 율포해수욕장, 충청도 대명리조트천안오션파크, 제주도 협재해변이 최고 인기 여름 피서지로 조사됐다.

여름 피서지 중 방문객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지난 4월 새롭게 육지와 연결된 인천 무의도의 하나개해수욕장이었다. 지난해 7~8월 여행·레저 카테고리 순위에서 80위에 그쳤으나 올해에는 11위로 방문객이 대폭 늘었다.

한편 T맵의 7월 전체 목적지 가운데 가장 많이 목적지로 설정한 장소는 스타필드하남이었다.

이어 인천국제공항,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김포국제공항, 코엑스, 서울대학교병원, 스타필드고양, 롯데프리미엄아울렛파주점, 현대백화점판교점 등의 순이었다.

[자료=SK텔레콤]
[자료=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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