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영하 10도 안팎 한파 계속…서울·경기북부 오후부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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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영하 10도 안팎 한파 계속…서울·경기북부 오후부터 눈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12.1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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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17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라도와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전라서해안에는 눈이, 제주도에는 눈 또는 비(산지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부지방은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흐려져 밤에 서울·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라서해안과 울릉도·독도는 아침까지 눈이 오겠고 제주도는 낮까지 비 또는 눈(산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1도, 낮 최고기온은 -2~6도가 되겠다.

오늘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중부내륙과 전북동부·경북내륙(한파주의보 발효 중)에는 -12도 이하,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충북북부·경북북부(한파경보 발효 중)에는 -15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또한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고 중부지방에는 낮 동안에도 영하의 기온에 머물면서 매우 춥겠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경기도와 강원영동·전남동부·경상도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부터 모레 사이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또한 일부 남부지방에는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면서 내린 눈이 녹았다가 밤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얼어 도로 살얼음이 끼는 곳이 있어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먼바다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다.

낮 동안 일시적으로 바람이 약해지고 물결이 낮아지겠지만 내일부터 다시 동해상과 서해상에서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지겠다.

오늘까지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유의해야 한다.

내일은 서해북부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오후부터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영동 제외)과 전북·경북북부에는 눈이 오다가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는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고 충청도와 전북은 낮에 그치겠다.

전남과 일부 경상도에는 낮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밤부터 비 또는 눈이 시작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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