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화물 수송량 2010년 이후 첫 증가세···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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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화물 수송량 2010년 이후 첫 증가세···0.7%↑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4.01.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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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항공화물 수송량이 전년 대비 0.7% 증가한 349.9만톤을 기록했다.

항공화물 수송량이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항공화물 수송량이 전년 대비 0.7% 증가한 349.9만톤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10년 이후 지속된 감소세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수출입 물동량은 2012년에 이어 감소했지만 관광객 증대에 따라 수화물 수송량이 증가해 전체 수송량은 소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국제화물은 ICT(정보통신기술) 제품의 소형화 추세로 인한 일반화물 감소에도 해외 관광객 증대로 수화물 수송이 증가해 전년(320.8만톤) 대비 1.2% 증가한 324.6만톤이 수송되었다.

지역별로는 미주·유럽·대양주 화물은 감소하고 동남아·중동 화물은 증가했다. 2012년 하락했던 중국 화물 수송량도 증가세로 전환됐다.

화물별로는(인천공항의 경우) 환적화물량은 감소(4만톤)했지만 수출화물(2.5만톤)과 수입화물(5.1만톤)이 증가해 총 화물량이 증가했다.

공항별 화물처리량은 인천공항 1.2% 증가, 김포공항 4.6% 감소, 김해공항 4.5% 증가(전년 대비)를 보였다. 국제화물의 95% 이상을 인천공항에서 처리한 것이다.

국내화물은 화물 운송력 감소로 인해 전년(26.5만톤) 대비 4.7% 감소한 25.3만톤이 수송됐다.

이 중 제주노선이 4.9% 감소(23.3→22.2만톤)하고 내륙노선이 3.9% 감소(3.19→3.07만톤)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미국·EU 등 선진국 경기회복과 신흥국 스마트기기 및 서비스 확대, 소치동계올림픽·브라질월드컵 개최에 따른 수요 증가로 올해 항공화물 물동량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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