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중고차 강보합세 전환…수입차 평균 시세 0.1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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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중고차 강보합세 전환…수입차 평균 시세 0.12% 상승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2.04.0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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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수요가 높아지는 봄 성수기를 맞아 국산차·수입차 전체 평균 시세가 전달보다 0.02% 상승하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엔카닷컴에 따르면 국산차·수입차 브랜드의 2019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 국산차 평균 시세는 0.07% 소폭 하락해 큰 변동이 없었다.

[자료=엔카닷컴]

평균 시세가 하락한 모델이 많았던 3월과 비교해 4월에는 시세가 상승한 모델들이 증가했다.

1%대 이상 시세가 상승한 모델은 현대 쏘나타 뉴 라이즈, 쌍용 티볼리 아머로 각각 1.40%, 1.11% 상승했다. 지난달 시세가 크게 반등했던 르노 SM6는 이달에도 0.10% 소폭 상승했으며 QM6 시세도 0.11% 올랐다.

국산차 모델 대부분이 시세 하락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준중형급 세단과 SUV는 평균 하락폭이 다소 큰 경향을 보였다. 현대 더 뉴 아반떼 AD는 1.35%, 올 뉴 투싼은 1.34%, 기아 더 뉴 K5 2세대는 0.73% 하락했다. 이 밖에 현대 더 뉴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모델은 2.47% 하락해 최소가가 3100만대까지 떨어졌다.

수입차 전체 평균 시세는 0.12% 상승했다. 아우디 A4(B9)가 1.35%, 폭스바겐 티구안 2세대가 1.33% 상승하며 평균 시세 상승률보다 높았으며 BMW 5시리즈(G30)는 1.12% 올랐다.

[자료=엔카닷컴]

쉐보레 더 뉴 스파크는 지난달에 이어 0.36% 시세가 소폭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소폭 하락했던 렉서스 ES300h 7세대와 토요타 캠리(XV70)는 각각 0.97%, 0.33% 평균 시세가 반등했다.

반면 포르쉐 카이엔(PO536)은 평균시세가 1.34%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3월 완전변경 모델이 출시로 인해 벤츠 C-클래스가 1.24% 하락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중고차 수요가 높아지는 4월 국산차·수입차 전반적으로 시세 상승세로 들어서고 있다”며 “특히 수입차의 경우 공급 이슈로 일부 브랜드들의 신차 프로모션이 줄어들면서 인기 중고 모델로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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