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신설법인 수 8만개 돌파…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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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신설법인 수 8만개 돌파…사상 최대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01.2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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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설법인수가 사상 처음으로 8만개를 넘어섰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작년 12월 법원에 설립등기를 마친 신설법인 수는 7889개로 전달보다 1242개 증가했다.

신설법인 수는 지난해 7월 8129개를 정점으로 8월 6551개, 9월 6400개로 줄어들다 10월 7596개로 반짝 늘었지만 11월 다시 6647개로 줄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년 동안 신설법인 수는 8만4697개로 1년 전 7만5578개보다 9119개가 늘었다.

연간 신설법인 수는 2008년 5만855개에서 2009년 5만6830개, 2010년 6만312개, 2011년 6만5110개, 2012년 7만4162개로 증가추세다.

▲ <자료=한국은행>

작년 12월중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은 0.17%로 전달 0.12%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어음부도율은 지난해 10월 0.22%에서 11월 0.12%로 떨어진 이후 올해 8월에는 0.28%까지 치솟았지만 9월부터 다시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기존 부도업체의 어음부도율이 줄어들면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지방이 0.50%로 0.28%포인트 상승하며 0.02%포인트 오른 서울 0.12%보다 상승폭이 컸다.

이에 따라 작년 한 해 동안 어음부도율은 0.19%로 동양·STX그룹 소속 기업 등 기존 부도업체의 어음부도액이 증가하면서 전년 0.14%보다 상승했다.

작년 12월 법인과 개인사업자를 합한 부도업체 수는 67개로 전달 61개보다 6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6개 감소했지만 건설업, 서비스업, 기타업종이 각각 2개, 7개, 3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3개 증가한 반면 지방은 7개 줄었다.

부도법인 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167.9배로 전달 132.9배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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