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세계 최초 슈퍼 투어러 DB12 공개…3분기 고객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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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세계 최초 슈퍼 투어러 DB12 공개…3분기 고객 인도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3.06.2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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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이 신규 모델 DB12를 22일 공개했다. DB12는 애스턴마틴의 전설적인 DB 시리즈의 신규 모델로 스포티함과 역동성에서 비약적인 개선을 이루어 내 새로운 카테고리를 정의한다.

정교하고 뛰어난 주행 경험, 최첨단 기술과 럭셔리함을 선사하는 DB12는 그랜드 투어러라는 범주에서 벗어난 세계 최초의 슈퍼 투어러이다.

DB12는 애스턴마틴 역대 DB 시리즈 중 가장 완성도 높은 모델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까다로운 운전자도 만족시킬만한 탁월한 성능과 핸들링, 세심하게 연마된 섀시와 함께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680마력, 최대토크 800Nm을 제공한다. 그 결과 애스턴마틴은 정통성, 뛰어난 성능, 드라이빙 열정을 모두 전달하며 최고의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DB12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애스턴마틴의 감성을 전달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설계됐다. 구조적 강성을 높였으며 애스턴마틴 차량의 정확한 사양에 맞춰진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5s’ 타이어를 탑재했다. 최첨단의 어댑티브 댐퍼는 새로운 서스펜션으로 뒷받침돼 뛰어난 제어와 연결성을 제공한다. 또한, 전자식 파워 보조 스티어링(EPAS) 시스템과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E-Diff)은 민첩성을 향상해 다이내믹함을 선사한다.

6축 관성 측정 장치로 가용 접지력을 예측하는 최고급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시스템을 적용했다. 더불어 운전자가 5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운전자가 자신감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접지력과 트랙션의 한계를 점진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한다. DB12는 이제껏 생산된 애스턴마틴 양산형 모델들 중 다이내믹함을 가장 끌어올렸다.

로베르토 페델리 애스턴마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DB12는 독보적인 차량이다. 성능, 다이내믹스, 엔지니어링, 기술 등 모든 면에서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애스턴마틴의 여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차량이며 어떤 다른 차량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강력한 파워와 성능을 발휘한다. 탁월한 핸들링과 매력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스포츠카의 열정과 개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세련미와 고급스러움 그리고 편안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뛰어난 역동성, 최고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하는 DB12는 애스턴마틴의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알린다”고 전했다.

DB12는 단호하면서 분명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4.0 트윈 터보 V8 엔진은 3.6초의 제로백(0-100km/h), 최고속도 325km/h(202mph)을 가능케 해 최고 수준의 파워를 전달한다.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엔진은 애스턴마틴 엔지니어들에 의해 튜닝돼 6000rpm에서 업계 최고 수준인 680마력(PS)을 자랑한다. 2750-6000rpm 구간에선 이전 DB11과 비교 시 34% 향상된 성능인 80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이처럼 높은 출력을 위해 수정된 캠 프로파일, 최적화된 압축비, 더 큰 직경의 터보 차저, 강화된 냉각 시스템을 탑재했다. 증가한 열 수요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냉각 시스템을 완전히 재설계했다. 메인 라디에이터에는 보조 쿨러 2개를 추가했다. 또한 어떠한 상황에서도 흡기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저온 라디에이터를 냉각수 회로에 추가로 장착했다.

8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동력이 공급되며 애스턴마틴 DB 모델 최초로 E-Diff가 장착됐다. 이는 ESC 시스템과 결합해 기존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LSD)과 달리 밀리초 단위의 짧은 시간 내에 완전 개방 상태에서 100% 잠금 상태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해 운전자에게 일관된 정밀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또한 최신 ESC와 E-Diff는 차량의 코너링 성능도 크게 향상시킨다. DB12는 저속과 중속에서 코너링 시 프론트 엔드에서의 뛰어난 그립과 트랙션으로 어떠한 험난한 도로에서도 뛰어난 민첩성과 반응성을 선사한다.

DB12의 접합 알루미늄 구조는 엔진 크로스 브레이스, 프론트·리어 언더트레이, 프런트 크로스멤버, 리어 벌크헤드 등 차체 하부 요소에 적용돼 전체적인 뒤틀림 강성을 7% 끌어올렸다. 그 결과 뒤틀림 강성과 측면충격강성을 집중되게 강화했다. 특히 전후측 스트럿 타워 사이는 두 가지 강성이 강화되면서 댐퍼와 후륜축의 견고성과 안정적인 연결감을 제공한다. 이는 서스펜션 성능, 절연성·정밀성, 스티어링 휠의 개선과 전반적인 운전자의 연결성을 끌어올렸다.

최신식의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댐퍼와 단단해진 안티롤 바와 같은 핵심 부품의 설계를 통해 DB12는 최고 수준의 드라이빙 다이내믹스와 대폭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어댑티브 댐퍼는 힘을 분배하는 대역폭이 500%나 증가해 DB12의 여러 주행 모드에서 향상된 제어력과 세밀함을 제공한다. 애스턴마틴 엔지니어들은 DB12를 경쟁 차량 모델들을 앞설 수 있도록 대역폭을 증가했다.

DB12는 빠른 속도에 걸맞은 제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주철로 만든 400mm 프론트 디스크와 360mm 리어 디스크를 탑재해 열용량을 개선했다. 브레이크 부스터도 페달의 반응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재설계돼 즉각적인 제동력과 점진적으로 조정 가능한 반응성을 제공함으로써 운전자에게 주행 시 자신감을 부여한다.

슈퍼 투어러의 명성에 걸맞게 DB12는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CCB)를 옵션으로 주문할 수 있다. 브레이크의 성능을 향상했으며 최대 800°C까지 페이드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맞춤형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CCB)를 탑재해 기존 브레이크 시스템 대비 현가하질량을 27kg 줄여 승차감과 스티어링 응답성을 향상했다.

운전자에게 한계 없는 최고 수준의 다이내믹함을 선사하기 위해 설계된 DB12는 최첨단의 전자식 주행 안정화 프로그램(ESP)을 적용했다. 프로그램은 센터 콘솔의 ESP 버튼을 통해 습식, 온(On), 트랙, 오프(Off) 4가지의 ESP 모드를 지원한다. 각 모드는 운전자가 ESP의 개입 여부를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정교하게 설계했다.

주행 모드는 센터 콘솔에서 선택 가능하며 회전식 컨트롤러로 5가지 주행 모드를 쉽게 선택할 수 있다. 섀시, ESP, 배기장치에 대한 개별 조정 가능한 버튼도 회전식 컨트롤러 왼쪽 하단의 센터 콘솔에 위치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주행 모드를 자신이 선호하는 설정으로 재조절 가능하다.

DB12의 대담하고 절제된 외관 디자인은 내재된 파워와 강인함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애스턴마틴의 75년 역사의 뛰어난 스타일을 자랑하는 DB 시리즈의 헤리티지를 이으면서도 세계 최초의 슈퍼 투어러라는 세그먼트를 정의하는 자신감을 내뿜으며 근육질의 외관, 강인함 그리고 독보적인 우아함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차량의 파워를 보여주는 한층 근육질의 외관을 보이며 전면과 후면의 트랙이 각각 6mm와 22mm 증가했고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전면부는 크고 재설계된 라디에이터 통풍구와 새로운 디자인의 스플리터를 적용했다. 새로운 LED 헤드램프, 특색 있는 시그니처의 주간 주행등(DRL), 정교한 표면 디테일링으로 장식한 DB12의 와이드한 스탠스는 21인치 단조 알로이 휠로 마무리했다.

전면부 중앙엔 애스턴마틴의 새로운 로고가 자랑스럽게 자리 잡고 있다. 새 시대의 도래를 상징하는 DB12는 새로운 애스턴마틴 로고가 적용된 최초의 스포츠카다. 더 조그맣고 테두리가 단순해진 새로운 로고는 이 디자인을 완성시킨다. 또한 동시에 차량의 공기역학적 프로파일을 개선했으며 탑승객을 새로운 울트라 럭셔리 공간으로 초대하는 듯한 도어 손잡이를 적용했다.

애스턴마틴의 비스포크 서비스 ‘Q 바이 애스턴마틴’을 통해서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다. 애스턴마틴의 디자이너와 장인들의 기술로 고객들은 작은 디테일 하나에서부터 비스포크 요소들로 구성된 전체적인 엔지니어링과 개발까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무한한 디자인 가능성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DB12를 만들 수 있다.

단순하면서 현대적인 디자인에 장인정신, 최고급 소재를 더한 DB12의 인테리어는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스타일리시하면서 호화로운 안식처를 제공한다. 운전자 중심 조정석에 집중해 설계된 디자인으로 일상 속 기술과 럭셔리한 장인정신과 소재를 융합했다. 탑승자는 어깨선에 위치한 높은 센터 콘솔 아래에 앉아 최신식 디스플레이 스크린과 인터랙티브 아날로그 스위치가 탑재된 울트라 럭셔리 콕핏에 완전하게 몰입할 수 있다.

애스턴마틴 차량 디자인의 핵심은 ‘장인 정신’이다. DB12도 수작업으로 작업한 ‘브릿지 오브 위어’ 피혁의 공간으로 진정한 슈퍼 투어러의 가치를 담아냈다. 장거리 주행에도 편안함을 제공하면서도 주행의 즐거움을 위한 지지력과 연결감을 선사한다. DB12에는 새로운 퀼팅 패턴이 적용돼 뛰어난 디테일과 유니크한 디자인을 구현한다. 이 퀼팅 패턴은 최고급 가죽 또는 알칸타라 소재를 이용했다.

DB12의 또 다른 주요 특징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의 도입이다. 애스턴마틴에서 완전히 맞춤형으로 디자인하고 개발했으며 브랜드 최초의 인하우스 시스템이다.

새로운 시스템은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지원하며 1970x720 고해상도의 10.25인치 퓨어 블랙 색상 스크린을 탑재했으며 30ms의 우수한 반응성의 정전식 터치 스크린의 멀티스크린 시스템이 적용됐다.

DB12는 터치스크린과 물리적 스위치 간 최적의 균형을 위해 기어 선택, 주행 모드 선택, 난방·환기와 같은 주요 차량 작동을 위한 스위치들을 그대로 유지해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완벽한 조화를 제공한다.

완전히 새로워진 DB12의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더 스마트하고 빠르게 정보를 제공한다. 가령 온라인 연결을 통해 운전자가 좋아하는 레스토랑을 간단히 검색하고 리뷰를 읽은 뒤 목적지로 선택할 수 있다. 또는 더욱 편리하게 애스턴마틴 앱에 목적지를 선택하고 DB12에 전송해 바로 출발할 수 있다.

새로운 3D 지도는 차선 가이드와 실시간 교통 정보로 더욱 직관적이고 명확하게 안내한다. 커넥티드 동적 경로 설정 시스템은 불필요한 지연이 없도록 한다. 위성 뷰를 통해 세부 사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주행하는 주변 지역을 동적으로 다운로드해 시각화할 수 있다.

DB12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핵심은 온라인 호환성과 새로운 애스턴마틴 앱이다. 최초로 선보이는 이 두 가지 기능을 통해 DB12 오너는 차와 소통하고 상호 작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무선으로 업데이트와 진단이 가능해지며 온라인 호환성은 운전자에게 사용의 편리함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애스턴마틴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는 차량 제품, 서비스, 지원의 발전에 맞춰 확장될 예정이다.

이 새로운 커넥티드 카 에코시스템은 DB12, 애스턴마틴 앱, 애스턴마틴 보안 데이터 서버란 세 가지 핵심 요소를 활용한다. 이 세 가지 요소는 애스턴마틴이 지원하는 DB12에 내장된 유심(e-SIM)을 통해 전 세계 로밍 4G LTE/GSM 셀룰러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된다.

DB12 구매 시 고객들은 애스턴마틴 앱에 등록하고 고유 AML ID를 생성할 수 있도록 안내받는다. 앱은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 사용 가능하며 개인 전자기기를 통해 차량과 원활하게 상호 작용해 피드백을 주고받고 제어할 수 있다.

차량마다 맞춤화된 콘텐츠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새로운 UI/UX와 완벽하게 일치하는 명확하고 직관적인 스크린을 통해 제공된다. 고객들은 앱에서 차량 모니터링, 위치 확인과 보호, 내비게이션 POI 데이터 전송, 라스트마일 도보 경로 안내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통합된 미디어 피드를 통해 계정 정보를 관리하거나 애스턴마틴 오너 커뮤니티에 공유할 수 있다.

앱은 애스턴마틴 차량 소유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첫 3년 동안 무료 이용 가능한 여러 커넥티드 카 구독시스템 패키지를 제공한다. 커넥티드 카 구독 플랜은 총 세 가지가 있으며 고객의 새로 구매한 DB12 보증 정책이 시작되면 무료로 활성화된다. 더불어 이러한 앱 사용 혜택은 공식 중고차 판매 채널인 애스턴마틴 타임리스를 통해 DB12를 중고로 구매하더라도 차량의 최초 판매 기간부터 첫 3년 내 사용 가능하다.

한편 DB12는 올해 3분기 첫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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