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식발행 11.7%↓…기업공개 늘었지만 유상증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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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주식발행 11.7%↓…기업공개 늘었지만 유상증자 감소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3.09.2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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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가 줄면서 8월 주식발행이 감소했다. 반면 회사채는 은행채를 중심으로 금융채가 늘어 발행 규모가 증가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 공모를 통한 주식·회사채 발행액은 19조7925억원으로 전달보다 3조7222억원(23.2%) 늘었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이 가운데 주식발행 규모는 19건 5669억원으로 전달 19건 6420억원보다 752억원(11.7%) 감소했다. 기업공개는 증가한 반면 유상증자는 감소했다.

기업공개는 코스피 시장에서 1건, 코스닥 상장이 13건 등 14건 3845억원으로 전달보다 2건 1289억원(50.4%) 늘었다.

유상증자는 5건 1824억원으로 전달(7건 3864억원)보다 2040억원(52.8%)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19조2256억원으로 전달(15조4282억원)보다 3조7974억원(24.6%)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반기보고서 제출로 인한 계절적 요인과 금리 인상 영향 등으로 감소했지만 은행채 중심으로 금융채가 증가하면서 발행규모가 늘었다.

일반회사채 발행실적은 9건 4900억원으로 전달(31건 2조7040억원)보다 2조2140억원(81.9%) 감소했다.

자금용도는 8월 들어 차환자금의 비중이 늘고 운영·시설 자금 비중이 감소했으며 중기채만 발행됐다.

신용등급은 AAA등급, AA등급 채권 발행이 감소함에 따라 비우량물 비중이 59.2%로 우량물(40.8%)을 상회했다.

금융채는 318건 17조9584조원으로 5조7674억원(47.3%) 늘었고 ABS는 87건 7772억원으로 2440억원(45.8%) 증가했다.

8월 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28조4693억원으로 전달 말보다 4조1566억원(0.6%) 증가했고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8월 상환액(1조4000억원)에 못 미치며 순상환 기조가 지속됐다.

CP와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95조2479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2433억원(1.3%) 증가했다.

8월 말 CP 잔액은 203조4405억원으로 1630억원(0.1%) 줄었고 단기사채 잔액은 63조1695억원으로 2조8211억원(4.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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