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예금 넉 달 만에 감소 전환…수입결제대금 지급·해외투자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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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예금 넉 달 만에 감소 전환…수입결제대금 지급·해외투자 등 영향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3.09.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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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 외화예금이 넉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말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91억 달러로 전달보다 59억 달러 줄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넉 달 연속 감소했던 거주자 외화예금은 5개월 만인 5월 증가 전환해 석 달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넉 달 만에 다시 감소 전환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이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지난달에는 기업의 수입 결제대금 지급, 해외 투자 등의 영향으로 외화예금이 줄었다.

달러화예금은 수입 결제대금 지급, 일부 기업의 해외 투자, 증권사 투자자 예탁금 감소 등으로 48억2000만 달러 줄었고 유로화예금과 엔화예금은 수입 결제대금 지급, 미달러화 강세에 따른 환산액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각각 7억9000만 달러, 3000만 달러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893억5000만 달러로 49억8달러 감소했고 외은지점은 97억5000만 달러로 9억2000만 달러가 줄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844억4000만 달러로 52억4000만 달러, 개인예금은 146억6000만 달러로 9억2000만 달러가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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