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타이어 소음 줄인 ‘공명음 저감 타이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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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타이어 소음 줄인 ‘공명음 저감 타이어’ 출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5.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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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음감소를 위해 흡음재를 부착한 공명음 저감타이어 단면 이미지.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는 6월에 타이어 공명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저소음 타이어를 시장에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저소음 타이어는 타이어의 바닥면과 도로 노면이 접촉하면서 타이어 내부 공기 진동으로 발생하는 소음(공명음)을 감소시킨 ‘공명음 저감 타이어’다.

금호타이어는 공명음 감소 효과 극대화를 위해 흡음재 형상과 재질을 최적화한 ‘K-사일런트 시스템’ 기술을 적용했다.

타이어에 부착하는 흡음재의 디자인, 면적, 폭 넓이 등을 감안한 형상 설계가 이 기술의 핵심으로 금호타이어는 흡음재의 형상과 재질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현재 해외에서도 독자적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진행 중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일반타이어와 K-사일런트 시스템 기술을 적용한 저소음 타이어를 자체 비교 테스트한 결과 자사의 기존 제품보다 4.5dB의 공명 소음이 감소해 운전자가 느끼는 소음이 약 8%가량 감소했다”며 “특히 일반성능(주행감)과 라벨링 성능(회전저항·젖은 노면 제동력) 등 품질과 내구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공명 소음만 감소시켜 안락하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의 공명음 저감 타이어는 고성능 프리미엄 타이어인 ‘마제스티 솔루스’ 제품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2개 규격(275/40 R19, 245/45 R19)이 생산된다.

대상 차종은 에쿠스, K9, BMW7, 재규어XJ 등이며 가격은 일반 제품 대비 15% 가량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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