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집단 계열사 수가 한 달 전보다 23개나 감소했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1일 현재 61개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대기업집단)의 계열사 수는 1684개로 지난달에 비해 23개사가 줄었다.
5월 중 삼성·현대백화점·현대산업개발·SK·세아 등 10개 집단은 총 17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삼성·현대산업개발은 관광객이용시설업 및 보세판매업(면세점)을 영위하는 HDC신라면세점을 설립하고 각각 계열사로 편입했다.
또한 삼성은 보험대리점업을 영위하는 삼성금융서비스보험대리점과 경영컨설팅업을 영위하는 코어브릿지컨설팅을 회사 설립을 통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현대백화점은 관광객이용시설업 및 보세판매업(면세점)을 영위하는 현대DF와 렌탈업을 영위하는 현대렌탈케어를 회사 설립을 통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SK는 합성수지 및 플라스틱 물질 제조업을 영위하는 한국넥슬렌을 설립해 계열사로 편입했으며 세아는 세아창원특수강 지분을 취득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그 외 두산 등 5개 집단은 회사 설립과 지분 취득 등을 통해 총 9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반면 동부·CJ·한국타이어 등 12개 집단은 총 40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동부는 동부팜한농과 13개 자·손자회사 및 동부제철과 2개 자회사, 동부로봇 등 총 19개 사를 지분 매각 등의 사유로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CJ는 흡수합병을 통해 CJ헬로비전영서방송과 CJ헬로비전전북방송을 계열사에서 제외했으며 한국타이어는 지분매각을 통해 프릭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그 외 포스코·한진·두산 등 총 9개 집단이 지분매각, 청산종결 등을 통해 총 18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