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외환보유액 3715억 달러…한 달 만에 16억 달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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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외환보유액 3715억 달러…한 달 만에 16억 달러 증가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06.0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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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한 달 만에 16억 달러가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 기록이 이어지고 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715억1000만 달러로 전달 3699억 달러보다 16억 달러가 늘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7월 3680억3000만 달러를 정점으로 8월 4억9000만 달러가 줄어든 이후 11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증감을 되풀이 하다 2월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은 유로화 등의 약세에 따른 이들 통화표시 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 감소에도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나면서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자산유형별로는 외환보유액의 90.3%를 차지하는 유가증권은 3355억1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39억억9000만 달러 줄었지만 예치금은 266억 달러로 56억2000만 달러가 늘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31억5000만 달러로 2000만 달러 줄었고 IMF포지션은 14억6000만 달러로 1000만 달러 감소했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4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전달과 같은 세계 6위 수준이다.

중국이 37억3000만 달러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일본(1조2501달러), 사우디아라비아(6864억 달러), 스위스(5996억 달러), 대만(4182억 달러)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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