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째 외국인 주식 순매수·채권 순투자 유지…5월 4조6000억원 순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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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째 외국인 주식 순매수·채권 순투자 유지…5월 4조6000억원 순유입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06.0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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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상장주식 순매수와 상장채권 순투자 기조가 4개월 연속 유지되는 가운데 주식 순매수 규모는 감소한 반면 채권 순투자 규모는 확대됐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400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3조2000억원을 순투자해 총 4조6000억원이 순유입됐다.

이로써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전체 시가총액의 30.1%에 달하는 462조원, 상장채권은 전체 상장채권의 7.0%인 105조9000억원으로 총 567조9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 <자료=금융감독원>

국가별 외국인 주식투자는 미국이 1조1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최대 순매수국을 유지하고 있고 아일랜드와 룩셈부르크가 각각 3000억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싱가포르와 영국은 각각 5000억원, 3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카타르(1000억원)가 순매도 상위권을 형성했다.

지역별로는 미국(1조1000억원), 유럽(5000억원)이 각각 순매수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아시아는 3000억원 순매도로 전환했다.

이로써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462조원으로 전달보다 8조9000억원 감소했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이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38.2%를 차지하는 176조5000억원, 영국이 38조7000억원(8.4%), 룩셈부르크가 27조9000억원(6.0%) 순이다.

5월 외국인은 상장채권 순투자 규모도 확대했다. 순매수 규모는 4조4000억원으로 전달보다 7000억원 증가했다. 만기상환 규모는 전달보다 2조4000억원이 감소한 1조2000억원이다.

국가별로는 스위스(1조1000억원), 룩셈부르크(1조원) 및 중국(4000억원)이 순투자 상위권을 형성했다.

반면 말레이시아가 최대 순유출국을 유지한 가운데 노르웨이와 영국이 순유출 상위권을 형성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순투자(2조1000억원)로 전환했고 아시아(2343억원)와 중동(1440억원)도 순투자를 이어갔다.

5월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105조9000억원으로 전달보다 3조2000억원이 증가했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이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17.8%를 차지하는 18조9000억원, 중국이 17조1000억원(16.1%), 룩셈부르크가 12조8000억원(12.1%)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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