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직접금융 조달액 11조3963억원…회사채 발행↑·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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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직접금융 조달액 11조3963억원…회사채 발행↑·주식↓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06.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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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발행이 증가하면서 기업의 직접금융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총 11조3963억원으로 전달 10조1939억원보다 1조2024억원(11.8%) 증가했다.

이로써 올해 누적기준으로는 1년 전보다 1조9517억원(4.0%) 늘어났다.

회사채 발행은 증가한 반면 주식을 통한 자금조달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 <자료=금융감독원>

주식 발행규모는 501억원으로 전달 966억원보다 465억원(48.1%포인트) 줄었다.

이 가운데 기업공개는 5건 501억원이었으며 4건은 SPAC을 통한 소규모 IPO였고 일반 회사의 기업공개는 코스닥 중소기업 제노포커스 단 1건에 그쳤다.

유상증자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단 한건도 없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11조3462억원으로 전달 10조973억원보다 1조2489억원(12.4%) 증가했다.

일반회사채·금융채·ABS는 모두 감소했지만 은행채가 2조7739억원 대폭 증가해 총 발행액은 전달보다 늘었다.

회사채는 신한은행(1조3765억원), 우리은행(1조2100억원), 국민은행(4974억원), 현대제철(4700억원), 신한카드(3100억원), 삼성카드(3100억원) 등 시중은행이 주로 발행했다.

일반회사채는 27건 2조6400억원으로 LG그룹 등 대규모 기업집단에 속한 회사 등 대기업이 모두 무보증으로 발행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1조3700억원), 금융 및 보험업(4700억원), 도·소매업(3300억원) 순으로 발행했다.

자금용도별로는 운영자금 1조6300억원(비중 69.9%), 차환자금 6400억원(20.5%), 시설자금 3700억원(9.6%) 등 대부분 운영 및 차환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발행됐으며 시설자금 용도로는 LG하우시스와 LG디스플레이 등이 발행했다.

금융채 발행액은 증권회사 발행 금융채만 소폭 증가하고 카드채·할부금융채는 모두 감소해 총 발행액은 1240억원(3.3%) 감소했다.

CP 및 전단채의 발행실적은 98조8679억원으로 전달 123조574억원보다 24조1895억원(19.7%) 감소했으며 5월말 기준 CP 및 전단채의 잔액은 161조8363억원으로 작년 말 150조4535억원보다 11조3828억원(7.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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