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8%에서 0.7%포인트 낮춘 3.1%로 조정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2.0%에서 0.7%로 낮췄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40만명 내외 증가세를 예상했다. 경상수지는 940억 달러 흑자를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25일 ‘2015년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저유가·저금리의 효과가 본격화하고 재정보강과 같은 정책 효과 등으로 내수 회복세가 강화되면서 올해 연간 3.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물가는 기상변화 등으로 농·축·수산물의 불안 요인이 있지만 유가 등 공급측 요인의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연간 0.7%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자리 전망은 경기 개선과 함께 정부의 일자리 창출 노력 등에 힘입어 취업자가 40만명 내외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15~64세 고용률은 작년보다 0.7%포인트 수준 개선된 66.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수지는 수출이 점차 회복하는 가운데,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입이 크게 감소하면서 940억 달러 흑자를 예상했다.
다만 수출(통관 기준)은 하반기 회복에도 상반기 부진의 영향 등으로 1.5% 감소하고 수입(통관 기준)도 수출 증가율을 -7%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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