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서비스 76.8점…“나아지고 있지만 정시성 등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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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서비스 76.8점…“나아지고 있지만 정시성 등 개선 필요”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6.2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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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도서비스 품질 수준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정시성 등 일부 부문은 추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신분당선·공항철도 등 철도사업자를 대상으로 ‘2014년도 철도 서비스 품질평가’를 시행한 결과 열차 부문 종합점수는 2012년 72.1점(100점 만점)에서 76.8점으로 개선됐다고 26일 밝혔다.

열차 부문에서는 혼잡도 및 운행 장애율 개선 등 철도 서비스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정시율 등 일부 지표는 지속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사 부문에서는 편리성 향상을 위한 노력과 시설 개량에 따른 서비스 개선 등으로 80.5점에서 84.8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부터 평가가 시작된 화물 부문의 경우 열차 운행장애율 개선 측면에서는 82.4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낮은 운행 속도 등은 개선해 나가야 할 과제로 지적이 되었다.

특히 올해부터 평가대상으로 새로이 포함된 신분당선과 공항철도는 각각 종합점수 80.58점과 82.73점으로 평균 운행속도 향상과 혼잡도 개선 등에 따라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정시성 및 차량고장률 지표 등은 개선과제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개선사항과 철도 이용객의 불편 요소로 지적되어온 사항을 중점 개선하기 위해 ‘철도서비스 품질향상 30대 실천과제’를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역사 내 연계교통 서비스 확대와 쾌적성 향상을 위한 시설물 관리 강화, 열차좌석의 편리성 개선, 철도화물 정시율 높이기 등 철도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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