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29일부터 3개월 동안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확대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최근 메르스로 인한 급격한 소비 위축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정부의 메르스 관련 대응방안의 일환이다.
이번 특별할인판매는 9월 25일 추석 전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12개 시중은행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현금으로 구매하면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은 취급자인 점을 감안해 할인판매 대상에서 제외했다.
중기청은 지난해에도 세월호 참사로 위축된 소비회복을 위해 6월부터 3개월간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판매를 실시해 총 1321억원어치의 판매성과를 거둔 바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지난해 세월호 사고 시 시행했던 특별할인판매를 감안할 때 1200억원 이상 판매될 것”이라면서 “메리스로 인해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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