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노키아와 LTE 기반 소물인터넷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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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노키아와 LTE 기반 소물인터넷 개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9.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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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노키아와 LTE 네트워크 기반 소물인터넷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의 LTE 네트워크는 수백Mbps급 초고속 전송 속도를 지원하는 고성능 스마트폰 디바이스에 최적화돼 있어 향후 사물인터넷 시대의 본격화에 앞서 이를 지원하기 위한 네트워크 기술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미 LTE 네트워크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테스트베드를 공동 구축한 양사는 최대 다운로드 속도 10Mbps의 프리미엄 소물인터넷을 지원하는 ‘MTC 카테고리 1’ 기술의 데이터 송수신 연동 시험을 이미 시작한 상태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수 킬로바이트(KB) 수준의 저용량의 정보를 송수신하는 소물간의 통신을 대규모로 지원해야 할 사물인터넷 기술 ‘MTC’의 공동 연구·개발은 물론 이를 이용한 서비스 개발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또한 소물인터넷 기기에서 다중안테나, 광대역 주파수 지원 기능 등 불필요한 기능을 삭제하는 등 전체적인 기기 단순화를 통해 배터리 수명을 10년 이상으로 연장하는 연구도 함께한다.

이외에도 3GPP에서 초저가·초저전력 사물인터넷 특화 기술로 표준화를 준비 중인 ‘협대역 LTE’ 분야도 공동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협대역 LTE는 사물인터넷 관련 국제 표준 기술의 하나로 사물인터넷 기기의 통신을 더욱 단순화시켜 기존의 LTE가 10MHz 또는 20MHz 주파수 대역폭으로 통신하는 것과 달리 0.2MHz의 좁은 대역폭만을 이용해 저전력으로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게 만든다.

SK텔레콤의 박진효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노키아와의 MoU를 통해 다가올 사물인터넷 시대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생활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사물인터넷 관련 핵심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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