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일주일 내내 만성 피로”…대리급>과장급>사원급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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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일주일 내내 만성 피로”…대리급>과장급>사원급 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9.2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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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8명은 평소 만성 피로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11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4.6%가 만성 피로를 느낀다고 답했다.

직급별로는 대리급(90.2%)의 응답이 가장 높았고 과장급(84.7%), 사원급(84%), 부장급 이상(71.8%) 순이었다.

일주일 중 피로감을 느끼는 날수는 평균 5일로 집계됐다.

사람인 관계자는 “주 5일제가 보편화된 것을 감안하면 출근하는 내내 피로감을 느끼는 셈”이라고 말했다.

가장 피곤한 요일은 월요일(49.4%)로 나타났으며 목요일(14.5%), 수요일(14.2%), 화요일(12.6%), 금요일(5.7%)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이 느끼는 피로 증상은 권태·무력감(69%,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수면장애(37.7%), 두통(34.2%), 소화불량(31.4%), 눈 충혈(29.3%), 피부 트러블(28.4%), 눈 주위 경련(27%), 기억력 감퇴(24.3%), 어지럼증(20.2%) 등이 있었다.

피로를 느끼는 이유로는 절반 이상인 63.3%(복수응답)가 스트레스가 많아서라고 답했다.

이어 잠이 부족해서(44.4%), 업무가 많아서(39.2%), 운동량이 부족해서(35.7%), 야근이 잦아서(28.8%), 출퇴근 시간이 길어서(21.6%), 일과 집안일을 병행해야 해서(17.7%), 면역력 감소 등 건강이 좋지 않아서(17.3%) 등의 이유를 들었다.

한편 만성 피로로 인해 회사생활에 지장을 받았다는 응답자는 97.8%에 달했다.

구체적으로는 업무 의욕 저하(77.9%, 복수응답), 업무 성과 감소(34.8%), 예민해진 성격으로 갈등(34.5%), 근무 중 졸음(34.1%) 등을 꼽았다.

업무 시간 중 급격하게 피로감을 느낄 때는 그냥 참는다(46%, 복수응답)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외에 바람을 쐰다(30.8%), 스트레칭을 한다(29.4%), 몰래 존다(22.9%), 군것질을 한다(16.7%), 휴게실 등에서 쉰다(14.4%) 등의 순으로 답했다.

직장인들이 피로를 풀기 위한 방법으로 평소 피곤할 때는 쉬거나 잠을 잔다(65.3%,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그냥 참는다(41.5%), 당분을 섭취한다(24.2%), 취미생활을 한다(16%), 적당한 운동을 한다(13.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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