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가족간 원격 스마트폰 화면 공유 서비스 ‘T효자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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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가족간 원격 스마트폰 화면 공유 서비스 ‘T효자손’ 출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9.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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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자녀가 멀리 떨어져 사는 부모님의 스마트폰 화면을 원격으로 보면서 사용방법을 안내하고 화면 설정을 도울 수 있는 ‘T효자손’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T효자손은 가족간 원격 스마트폰 화면 공유 서비스로 T효자손 앱을 통해 사전에 등록된 자녀에게 원격 영상 공유를 요청해 자녀가 수락하면 스피커폰을 통해 음성통화가 연결된 후 부모님의 스마트폰 화면이 자녀의 폰화면에 공유되는 방식이다.

자녀는 본인의 스마트폰을 통해 멀리 계신 부모님의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보고 각종 기능을 작동시키면서 부모님이 궁금해 하는 스마트폰 기능과 사용법을 도울 수 있다.

부모님이 자주 사용하는 연락처, 사진 갤러리, 알람, 진동·벨소리 설정 등 단말 설정 관련 기능과 모바일 T월드, 카카오톡 등 일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경우 가능하다.

모바일뱅킹을 포함해 금융결제가 발생할 수 있는 일부 앱 실행시에는 원격 공유 기능이 제한된다.

SK텔레콤은 현재 국내 스마트폰 보급율이 약 80%에 육박하지만 여전히 디지털 기기 이용에 불편을 겪고 어려움을 호소하는 노인들이 많아 자녀와의 소통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법을 편리하게 익힐 수 있도록 T효자손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부모용 T효자손 앱은 LG전자 폴더폰 ‘와인스마트재즈’와 ‘클래스’에 기본 탑재돼 있으며 50~60대 이상 고객의 사용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 갤럭시폴더3G, 갤럭시폴더 LTE 등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9월 중 제공될 예정이다.

또 부모님 단말기와 연동해 T효자손을 이용할 수 있는 자녀용 앱은 2014년 이후 출시된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다. T스토어에서 T효자손 자녀용 앱을 다운로드받으면 된다.

이용에 따른 별도의 부가서비스 요금은 없으며 음성통화요금와 원격 영상화면 공유에 따른 데이터요금만 부과된다.

‘T효자손’ 이용은 SK텔레콤 지점과 대리점을 방문해 서비스를 신청하고 원격화면 공유를 원하는 가족 구성원 1인을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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