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7~25일 2차수에 걸쳐 전 세계 37개국에서 선정된 우수고객 176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본사·공장 견학,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해외 우수고객 한국 초청 행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기아차를 보유하고 있는 해외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이번 행사는 기아차와 관련된 추억 또는 뛰어난 성능과 상품성에 관한 수기 작성, 고객이 보유한 기아차를 직접 촬영한 사진 공모 등 지역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거쳐 참가자를 선정했다.
북미·유럽·중남미·아시아·중동·아프리카 등 다양한 국가에서 총 176명을 선정해 1차 89명은 7~11일, 2차 87명은 21~25일 각각 4박5일 일정으로 초청했다.
이들은 기아차 본사를 방문해 기아차의 과거·현재·미래에 대한 설명을 듣고 화성공장과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방문해 자동차 소재와 차량 제조 과정을 견학했다.
또한 K9, 신형 스포티지, 신형 K5, 쏘울 전기차 등을 시승하며 기아차 품질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했다.
이외에도 민속촌, 고궁, 인사동 탐방 등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미국에서 참석한 존 프란카는 “지난 5년간 11대의 기아차를 보유한 고객으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카렌스(현지명 론도), 쏘울, 쏘렌토, K5(현지명 옵티마)와 K7(현지명 카덴차) 등의 기아차를 구매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코네티컷에 거주하다 플로리다로 이사했지만 코네티컷 기아차 딜러는 내가 구입한 기존의 차량을 편리하게 인도받을 수 있도록 비행기 표까지 보내줬다”고 감동 사례를 소개했다.
스페인에 거주하고 있는 마리아 카노는 “기아차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매력적인 브랜드”라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아차에 대한 충성도가 더욱 높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아차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이들이 SNS 등을 통해 기아차와 한국에 대한 경험과 소감 등을 적극 공유하도록 하는 등 기아차 글로벌 홍보대사로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고 우수 체험 사례들은 각국 신문·잡지 등에 기고해 기아차 브랜드를 알리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