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워싱턴 한국전참전용사 기념재단에 100만 달러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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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워싱턴 한국전참전용사 기념재단에 100만 달러 후원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10.1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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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후원식에 (왼쪽부터) 하비에르 베세라 하원의원, 찰스 랭글 하원의원, 랄프 아브라함 하원의원,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재단 이사장 윌리엄 웨버, 삼성전자 북미총괄 대외협력팀장 김원경 전무가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재단 유지 보수를 위해 100만 달러를 후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지원한 후원금은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관에 설치돼 있는 참전용사 동상 19개, 2500명의 참전용사들의 얼굴이 새겨진 기념비, 전사자, 부상자, 실종자 추모 연못 등을 유지 보수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후원금 전달식은 9일(현지시간) 찰스 랭글 하원의원, 하비에르 베세라 하원의원, 랄프 아브라함 하원의원,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재단 이사장 윌리엄 웨버, 삼성전자 북미총괄 대외협력팀장 김원경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윌리엄 웨버 이사장은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관은 미국 수도에 있는 가장 인상적인 전쟁 기념관”이라며 “이번 후원으로 앞으로 오랫동안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이기도 한 찰스 랭글 하원의원은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한국인들이 잊지 않고 기억해 주고 있다”며 “삼성의 후원은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봉사와 희생이 미국에서도 널리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우리들에게 큰 감동을 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북미총괄 대외협력팀장 김원경 전무는 “한국전쟁에서 수백만명의 미군이 참전해 십만명 이상이 부상을 당하고 3만6000여명이 목숨을 바쳤다”며 “이들의 희생을 기리고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를 방문하는 분들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에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재단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오는 16일을 자원봉사의 날로 지정하고 워싱턴 D.C.지역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재단을 방문해 청소, 시설 보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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