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장법인 합병·분할 작년보다 감소…SK·SK C&C 합병이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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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장법인 합병·분할 작년보다 감소…SK·SK C&C 합병이 최대 규모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11.0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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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합병 및 분할 결정 기업이 작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회사합병 및 회사분할 결정 공시는 총 46건으로 1년 전보다 20.69% 감소했다.

이 가운데 회사합병을 공시한 법인은 36개사로 작년 같은 기간 38개사보다 5.26% 줄었고 공시건수는 38건으로 작년과 같았다.

합병공시 38건 중 합병 상대방이 최대주주, 자회사 등 관계회사인 경우는 36건(94.74%)이었으며 1년 전보다 2.70% 감소했다.

또한 비관계 회사와의 합병은 총 2건으로, 이중 1건은 지난 1월 ㈜아이에이치큐의 ㈜씨유미디어 합병으로 인한 우회상장이었다.

합병 상대법인의 자산규모별로는 SK(구 SK C&C)가 가장 많았으며 합병 상대방인 구 SK의 자산총액은 92조9977억3000만원이었다.

이어 삼성물산(구 제일모직), 현대제철, 삼양제넥스, 한라홀딩스, 메리츠종금증권, 삼양사, 한진칼, KT, 한솔홀딩스 등의 순이었다.

▲ <자료=한국거래소>

반면 회사분할을 공시한 법인은 7개사였으며 공시건수는 7건으로 1년 전보다 각각 61.11%, 63.16% 감소했다.

7건 중 인적분할은 1건으로 83.33% 줄었고, 단순·물적분할은 6건으로 53.85% 감소했다.

분할신설법인의 자산규모별로는 두산인프라코어가 가장 컸으며 분할신설법인인 두산공작기계(가칭)의 자산규모는 9800억원이었다.

이어 현대종합상사, 동아쏘시오홀딩스, 대유에어텍, 두산건설, 동양네트웍스, 도레이케미칼 등이 뒤를 이었다.

▲ <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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