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호전 기업 주가 수익률 시장 평균 초과…매출액만 올라도 41% 상승
상태바
실적 호전 기업 주가 수익률 시장 평균 초과…매출액만 올라도 41% 상승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11.23 0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적이 호전된 기업의 주가는 시장 평균을 초과하는 수익률을 실현한 반면 그렇지 못한 기업의 주가는 시장 평균에 미달하는 등 기업 실적과 주가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17개사를 대상으로 별도(개별) 재무재표 기준 주가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올 1~3분기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한 196개사의 주가는 평균 46.73%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617개사의 평균 주가상승률 28.40%보다 18.33%포인트 높은 수치다.

▲ <자료=한국거래소>

매출액이 증가한 304개사의 주가는 평균 41.08% 상승해 전체 평균보다 12.68%포인트 높았으며 영업이익이 증가한 317개사의 주가는 평균 40.05% 올라 전체 평균보다 11.65%포인트 높았다.

순이익이 증가한 321개사의 주가는 평균 38.50% 상승해 전체 평균보다 10.10%포인트 높았고 영업이익․순이익이 모두 흑자전환한 36개사의 주가는 평균 59.77% 상승해 전체 평균보다 31.37%포인트 높았다.

반면 실적 악화법인의 주가는 실적 호전법인에 비해 낮은 수익률 기록했다.

매출액이 감소한 313개사의 주가는 평균 16.09% 상승했지만 전체 평균보다 12.31%포인트 낮았으며 영업이익이 감소한 300개사의 주가는 평균 15.00% 올랐지만 전체 평균보다는 13.40%포인트 낮았다.

순이익이 감소한 296개사의 주가도 평균 17.45% 상승했지만 전체 평균보다는 10.95%포인트 낮았고 영업이익·순이익이 모두 적자전환한 19개사의 주가는 평균 16.25% 상승에도 전체 평균보다 12.15%포인트 낮았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실적과 주가는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이며 실적호전법인의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은 매출액․순이익․영업이익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 <자료=한국거래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