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내선 항공여객 274만명 ‘역대 최고’…국제여객도 11.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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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국내선 항공여객 274만명 ‘역대 최고’…국제여객도 11.0% 증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11.2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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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증가와 성장세 확대로 10월 항공여객과 화물운송 모두 작년보다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10월 국내여객과 국제여객은 각각 273만6000명과 560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13.7%, 11.0%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국제선 여객은 항공사 운항확대와 외국인 한국방문 수요 회복,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성장세가 확대되면서 작년 10월보다 11.0% 증가한 561만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일본(20.2%), 대양주(19.1%), 유럽(11.1%) 노선에서 실적이 10% 이상 크게 증가했다. 특히 중국(9.3%) 실적은 중국인 방한수요 회복과 함께 성장세로 전환했다.

공항별로는 국제선 여객 비율이 가장 높은 인천·김해공항이 각각 9.8%, 26.8% 증가했고 양양(114.8%), 무안(67.1%), 청주(65.6%) 공항이 운항 증가와 함께 크게 증가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운송실적이 작년 10월보다 7.8% 증가했고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실적은 59.0% 증가했다.

국내선 여객은 항공사 운항과 탑승률 증가, 내외국인 제주여행 수요 확대 등으로 1년 전 241명보다 13.7% 증가한 274만명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김해(17.9%), 제주(14.8%), 김포(11.4%) 등 주요공항의 실적이 증가하고 운항증가와 함께 청주(44.4%), 울산(26.1%) 공항도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25만명으로 작년 10월보다 7.9% 증가했고 저비용항공사는 149만명으로 19.0% 증가했다.

10월 항공화물은 국제선 화물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1년 전보다 3.6% 증가한 31만톤을 나타냈다.

국토부는 “국제선 여객실적 증가가 가속화되며 10월 항공시장이 성장확대 추세를 나타냈다”며 “11월 이후에도 노선과 운항 확대,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방한수요 증가와 함께 국내선과 국제선 여객 실적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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