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8일부터 3일간 중국민항총국과 제6차 한·중 항공교통관제 협력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증가하는 항공교통량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중국 내 항공로 제한 시 운영 효율화, 항공기 지연 감소를 위한 항공로 신설과 복선화, 흐름관리 협력체계 구축 등을 협의·추진할 예정이다

협력회의는 한·중 양국 간 항공교통분야 현안사항과 기술협력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실무급 회의로 양국 관제당국과 대표 항공사가 참석해 지난 2010년부터 양국이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5차례의 회의를 통해 레이더 관제이양과 분리간격 축소, 관제업무의 효율성 향상 방안 등을 협의·개선해 항공기 안전운항은 물론 항공여행객의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해 왔다.

국토부 정의헌 항공관제과장은 “앞으로도 한·중 양국 간 항공교통발전을 위한 기술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일본과의 협력도 확대해 동북아지역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교통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윤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