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외화예금 10억9000만 달러 감소…11월말 잔액 634억 달러
상태바
거주자외화예금 10억9000만 달러 감소…11월말 잔액 634억 달러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12.11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부 공공기관의 외화채권 상환 등으로 거주자 외화예금이 감소세로 전환했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말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거주자 외화예금은 623억1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10억9000만 달러가 줄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이다.

▲ <자료=한국은행>

통화별로는 달러화예금과 위안화예금이 각각 8억3000만 달러, 6억3000만 달러 감소한 반면 엔화예금과 유로화예금은 각각 3억 달러, 1억 달러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달러화예금은 일부 공공기관의 외화채권 상환 등을 위한 자금인출로, 위안화예금은 차익거래유인 소멸로 만기도래한 정기예금이 해지되면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엔화예금은 증권사의 단기자금 예치가 늘어나면서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484억1000만 달러로 8억 달러 감소한 반면 외은지점은 중국계 외은지점에 예치된 위안화 예금 5억9000만 달러가 감소한 영향으로 2억9000만가 줄어든 139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546억5000만 달러로 14억5000만 달러 감소했으며 개인예금은 3억6000만 달러가 늘어난 76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기업부문별로는 공공기관과 비은행금융기관 예금이 각각 10억6000만 달러, 4억2000만 달러 감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