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소기업·자영업자에 내년 신용보증 20조4000억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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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소기업·자영업자에 내년 신용보증 20조4000억원 공급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12.2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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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소기업·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채무보증 지원을 위해 전국 16개 시·도와 협의를 거쳐 20조4000억원의 내년 지역신용보증 운용계획을 확정·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조5000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경기회복 지연으로 침체된 지역경기를 활성화시키고 소기업·소상공인 자금난 완화를 위해 16개 지역재단에 일반보증 16조원을 배정했다.

또한 금융소외 계층인 저신용·저소득 근로자의 안전판 역할을 위해 당초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햇살론을 2020년까지 연장하고 내년 지원규모도 4조4000억원(보증잔액기준)으로 확대한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의 활력제고를 위해 우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역신보의 보증부 대출 금액외에 대출은행에서 신용으로 추가대출을 지원하는 1+1 보증제도를 도입하고 파산면책자 등 채무조정이 완료된 자에 대해 보증지원이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고객중심으로 보증제도를 개선해 생계형 1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역신용보증재단 방문 없이 보증지원이 가능한 비대면 보증제도를 운영한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지역신용보증제도를 통해 경기상황에 맞는 신속한 보증공급으로 서민생활 안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저신용·저소득자에 대한 제도권 금융 활용기회 확대로 서민에 대한 안전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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