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사트·미니쿠퍼·만트럭·스즈키 2만9463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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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사트·미니쿠퍼·만트럭·스즈키 2만9463대 리콜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12.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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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콜 대상 자동차 이미지. <자료=국토교통부>

폭스바겐 파사트와 미니쿠퍼, 만트럭, 스즈키 등 수입 승용·화물·이륜차 2만9463대가 제작결함으로 리콜된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파사트, 골프, 제타 등 9개 차종은 클럭스프링의 결함으로 경적이 작동되지 않거나 에어백 경고등이 점등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클럭스프링은 회전접점스위치라고 하며 스티어링 휠 내부에 장착됐으며 경적, 에어백 등을 작동시키기 위해 전기를 공급하는 장치다.

리콜대상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생산된 파사트, CC, 제타 등 8개 차종 2만7811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3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교환 등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파사트 1.8 TSI에서는 엔진 캠축에 연결된 고압 연료 분사 펌프와 브레이크 진공 펌프 사이에서 과부하가 발생돼 엔진 출력 감소와 브레이크 성능저하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도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11월18일부터 올해 6월24일까지 제작된 1146대다.

다만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는 폭스바겐 그룹 본사와 개선된 소프트웨어 공급 및 리콜 일정 등에 대해 협의 중으로 리콜은 내년 상반기에 실시될 예정이다.

BMW가 수입·판매한 미니 쿠퍼 등 13개 차종에서는 앞 우측 에어백의 제작결함(인플레이터용접 불량)이 발생해 에어백 작동시 전개속도가 느려져 에어백 기능이 제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인플레이터는 에어백 내부에 장착돼 자동차 충돌시 에어백을 팽창시키기 위해 가스를 발생시키는 장치다.

리콜대상은 2014년 7월2일부터 올해 8월27일까지 제작된 13개 차종 432대다.

롤스로이스 팬텀 2 시리즈는 사이드 커튼 에어백의 조립불량으로 에어백 작동시 에어백 미전개 가능성이 발견돼 올해 7월9일부터 9월 15일까지 제작된 3대가 리콜됐다.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TGM 등 2개 화물자동차는 연료필터 히팅 전자장치에 수분이 유입돼 연료필터 히팅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0년 7월28일부터 올해 6월17일까지 제작된 TGM 등 2개 화물자동차 4대로 23일부터 만트럭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교환 등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화창상사에서 수입·판매한 치프 빈티지 등 5개 이륜자동차도 뒷바퀴 제동장치(마스터 실린더)의 제작결함으로 브레이크 성능이 저하돼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됐다.

마스터 실린더는 자동차 제동장치의 일부로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작동시킬 때 발생되는 유압을 자동차의 앞·뒤 브레이크로 전달시켜 자동차를 정지시켜 주는 장치다.

리콜대상은 올해 1월2일부터 10월23일까지 제작된 5개 차종 49대로 23일부터 화창상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교환 등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스즈키씨엠씨에서 수입·판매한 GSX-R1000A 등 3개 이륜자동차는 앞 제동장치(브레이크 캘리퍼) 제작결함으로 브레이크 오일이 누유돼 제동시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브레이크 캘리퍼는 자동차 제동장치의 일부로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작동시킬 때 발생되는 유압이 브레이크 패드를 작동시키는 장치로 회전하는 디스크를 멈추게 하는 역할을 한다.

리콜대상은 올해 7월15~21일 제작된 GSX-R1000A등 3개 이륜자동차 18대로 24일부터 스즈키씨엠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교환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080-767-0089), 비엠더블유코리아(080-269-2200), 만트럭버스코리아(080-661-1472), 화창상사(02-2279-0170), 스즈키씨엠씨(031-767-3355)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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