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거래액 월 5조원 육박…서적·문구 줄고 화장품·가구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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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 거래액 월 5조원 육박…서적·문구 줄고 화장품·가구 늘어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6.01.0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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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통계청>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월간 5조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미판매 및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조9720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같은 달보다 19.5% 증가한 것으로 2001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 규모다.

온라인쇼핑 규모는 2014년 12월 4633억원을 기록한 이후 증감을 되풀이하다 지난해 7월에는 4749억원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8월 4383억원, 9월 4374억원으로 줄었지만 10월 4813억원에 이어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소매판매액은 32조2680억원으로 온라인쇼핑 거래액 비중은 15.4%를 차지했다. 이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같은 달보다 서적과 사무·문구는 각각 33.0%, 2.5% 줄었지만 여행 및 예약서비스(17.3%), 음·식료품(39.5%), 의복(19.9%), 생활·자동차용품(26.7%) 등은 늘었다.

전달보다는 여행 및 예약서비스(-5.8%), 아동·유아용품(-10.3%), 음·식료품(-0.5%) 등은 감소했지만 의복(23.4%), 가전·전자·통신기기(6.0%), 컴퓨터 및 주변기기(4.2%) 등은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비중이 높은 상품은 서적 및 문구(30.9%), 가구(28.5%), 가전제품·컴퓨터 및 통신기기(26.8%), 화장품(23.4%) 순이었다.

전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서적 및 문구의 비중은 6.0%포인트 축소됐지만 화장품(5.9%포인트), 가구(5.0%포인트), 가전제품·컴퓨터 및 통신기기(2.7%포인트), 신발 및 가방(2.3%포인트) 등은 확대됐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444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3% 늘었고 전달보다는 6.2%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49.2%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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