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 첫 고객사 나들이…신뢰·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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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 첫 고객사 나들이…신뢰·협력 강화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4.04.0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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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현대중공업 울산공장을 방문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이재성 현대중공업 회장(왼쪽에서 첫 번째)으로부터 공장 설명을 듣고 있다. <포스코 제공>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사내를 벗어나 조선 고객사를 잇달아 방문하는 등 마케팅 현장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권 회장은 4일 오전 울산에서 이재성 현대중공업 회장을 면담하고 생산 현장을 둘러본 뒤 오후에는 거제도로 이동해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을 면담하고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권 회장은 “글로벌 경기부진에 따른 조선·철강 업계의 위기를 신속히 극복하고 세계 최고로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해 상호 신뢰와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들 조선사는 포스코의 후판 제품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핵심고객이다.

이번 권 회장의 방문은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고 포스코의 기술 기반 솔루션마케팅을 적극 알리기 위한 것이다.

기술기반 솔루션마케팅이란 고객에 대한 기술지원과 마케팅 활동을 통합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공급하고 이를 통해 고객가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삼성중공업 본관에서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으로부터 LNG운반선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향후 해양플랜트, 친환경·극지선박 등 미래 고부가가치 사업에 필요한 철강재를 적극 개발, 공급하고 현재 운영 중인 R&D 기술협의체를 내실화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포고객의 프로젝트 수주 대응력 제고를 위해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의 품질과 규격에 전부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사와 프로젝트 입찰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 고객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솔루션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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