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3490억원…전년비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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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3490억원…전년비 26.8%↑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6.01.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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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매출 14조5601억원, 연결영업이익 349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TV와 생활가전 분야 수익성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26.8%, 전분기 대비 18.7%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7%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3.8% 증가했다.

2015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 감소한 56조509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4.8% 감소한 1조1923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HE사업본부의 매출액은 4조7397억원, 영업이익 1092억원을 기록했다.

TV시장의 수요정체, 신흥시장 통화 약세 등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 하락했지만 전분기 대비는 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와 지속적인 원가 개선 활동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1억 원)와 전분기(370억 원)보다 대폭 증가했다.

MC사업본부는 매출액이 3조7938억원인 전년 동기보다 0.4% 감소한 3조777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43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으며 전분기에 비해서는 적자폭이 줄었다.

MC사업본부는 4분기 153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이중 LTE스마트폰 판매는 스마트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0년 이래 분기 기준 역대 최다인 1080만대를 기록했다.

H&A사업본부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8295억원, 2148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가정용에어컨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약 8% 하락했으나 한국시장에서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와 트롬 트윈워시 세탁기의 판매 호조로 3조7888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보다 1.1%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가정용에어컨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시장경쟁 심화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2456억원인 전분기 대비 하락했으나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원가 개선 노력에 힘입어 922억원인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VC사업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 사업의 고성장세 지속으로 4분기 5204억원의 매출과 9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전체 TV시장 수요 정체는 지속에도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수요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매출 증대와 안정적인 수익성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MC사업본부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G시리즈와 V시리즈를 필두로 시장입지를 확고히 하고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한 다양한 보급형 제품을 선보여 매출과 손익을 강화할 방침이다.

H&A사업본부는 일반 가전(프리스탠딩)의 초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와 빌트인 분야의 초프리미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앞세워 제품 판매 확대와 원가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 강화키로 했다.

VC사업본부는 쉐보레 볼트 EV 전략적 파트너 선정과 같은 수주 성공 사례를 지속 확보해 미래 자동차의 핵심부품 개발사로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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