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버튼 결함’ 한국지엠 올란도 6만6000대 리콜…·볼보 XC60 등도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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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버튼 결함’ 한국지엠 올란도 6만6000대 리콜…·볼보 XC60 등도 결함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3.2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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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올란도와 XC60·XC70 등 4개 볼보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지엠이 제작·판매한 올란도는 시동 버튼을 누른 후 원위치로 복원되지 않아 심한 요철 등 험로 주행시 차량 진동에 의해 비상정지 기능이 작동돼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 한국지엠 올란도 승용차의 버튼식 시동장치 미 복원 현상. <국토교통부 제공>

비상정지 기능(Emergency engine stop)은 비상시 운전자가 의도에 따라 버튼식 시동 장치를 5초 이내 2회 이상 연속 누르거나 2초 이상 누르면 엔진이 정지되는 기능이다.

리콜대상은 2010년 12월23일부터 올해 3월9일까지 제작된 6만6169대다.

한국지엠은 해당 승용차 운전자에게 버튼식 시동장치를 누른 후 버튼이 원위치로 완전히 복원이 됐는지 확인한 후 운행할 것을 당부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주의사항을 우편으로 통지하고 개선된 부품이 확보되는 6월경 리콜시행일을 확정해 재통지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수입·판매한 XC60·XC70·V60CC·S60CC 등 4개 차종은 ECM(엔진 제어 모듈)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시동이 일시적으로 꺼져 조향성능이 저하되고 급격하게 감속돼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10월21일부터 올해 2월18일까지 제작된 XC60 등 4개 차종 486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1일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한국지엠(080-3000-5000), 볼보자동차코리아(02-1588-1777)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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