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는 가입한 국민연금정보와 개인연금·퇴직연금정보를 한 곳에서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와 보건복지부는 국민들이 한 곳에서 본인의 연금정보를 볼 수 있도록 내달 1일‘공·사 연금포털 통합조회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국민연금포털(내연금)과 사적연금포털(통합연금포털)간 연계를 통해 각 사이트에서 본인의 국민연금과 사적연금(개인·퇴직연금)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었다.

국민연금공단 내연금(csa.nps.or.kr)에서는 사적연금의 적립금액, 연금개시(예정)일, 예시연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100lifeplan.fss.or.kr)에서도 국민연금의 연금수급개시연월, 예상연금액 등을 조회할 수 있다.

2009년 12월 오픈한 국민연금의 내연금 포털은 지금까지 1900만명이 조회할 만큼 이용자가 많았다.

지난해 6월 오픈한 금감원 통합연금포털도 개시이후 지금까지 50만명이 이용했다.

이번에 오픈한 통합조회서비스는 국민연금과 사적연금정보를 각각의 사이트에서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을 두 포털간 서비스연계를 통해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하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공·사 연금포털 연계서비스를 통해 국민이 노후준비를 위한 연금소득정보를 더 편리하고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다”면서 “향후 직역연금과 주택연금·농지연금 등 다른 연금정보도 통합포털에 단계적으로 연계하게 되면 노후 예상소득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체계적인 노후 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