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송금·결제한다”…카카오페이 송금 베타 서비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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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으로 송금·결제한다”…카카오페이 송금 베타 서비스 오픈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4.2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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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28일 ‘카카오페이 송금’ 베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 송금은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공인인증서·OTP·계좌번호 없이 지인에게 메시지 보내 듯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편리성이 특징이다.

카카오톡 네 번째 ‘더보기’ 탭 혹은 카카오톡 대화창 왼쪽에 위치한 ‘+’ 버튼을 누른 뒤 ‘송금’ 기능을 선택하면 간편하게 돈을 주고받을 수 있다.

은행 계좌를 연결한 후 필요할 때마다 카카오머니를 충전해 송금·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내역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계좌연결을 하지 않아도 카카오톡 계정을 보유하고 있다면 카카오머니를 수취할 수 있으며 수취한 카카오머니를 통한 송금·결제도 가능하다.

베타 서비스에서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뮤직,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서 결제가 지원된다.

현재 신한은행, SC제일은행, KDB산업은행, 제주은행, 신협 등 5개 금융기관이 참여를 확정했다.

송금 서비스는 한대의 단말기에 한개의 은행 계좌만 연결할 수 있다.

카카오머니 충전은 잔액한도(100만원) 내에서 최소 1만원부터 가능하며 1일 횟수 제한은 없다. 이용한도는 일기준으로 성인은 송금 50만원, 보유 잔액 100만원까지 가능하며 만 19세 미만 고객은 수취만 가능하며 잔액 한도는 50만원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 송금과 카카오머니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강력하고 다양한 보안 장치를 마련했다.

우선 시스템적 안정성 강화를 위해 금융 거래 내역은 인터넷망이 아닌 전용망을 통해 전송되며 이용자 개인정보는 암호화된 상태로 분리 보관된다.

또한 고객간 송금 내역은 카카오만이 전송할 수 있는 별도의 인증마크가 포함된 메시지로 전달돼 계정 도용과 피싱 메시지 발송을 사전에 방지하고 서비스 이용시 앱 위변조와 루팅 검사를 통해 불법 개조된 스마트폰 단말기나 앱에서는 원천적으로 사용이 불가하도록 했다.

카카오는 29일부터 5월27일까지 송금 서비스 이용을 위해 은행 계좌를 등록한 120명에게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의 카카오머니를 증정하고 카카오페이 홈에서 무료 체험머니를 받아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에게는 카카오톡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른생활’ 이모티콘을 즉시 증정한다.

류영준 카카오 핀테크사업총괄 부사장은 “송금 서비스의 출시로 카카오 핀테크 브랜드가 한 단계 진화했으며 참여 금융기관과 온·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는 카카오톡 최신 버전(안드로이드 v5.6.0·iOS 5.6.1)으로 업데이트 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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