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스마트 익스체인지’ 프로그램 운영…1년 뒤 신차로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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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스마트 익스체인지’ 프로그램 운영…1년 뒤 신차로 교환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5.0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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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들이 현대차 영동대로 사옥에 전시된 그랜저를 살펴보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소비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새 차를 사고 1년 뒤 신형 모델로 업그레이드 하는 새로운 구입 서비스인 ‘스마트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을 5월 한 달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 차종은 현대차의 대표 차종인 그랜저(HG)이며 구입 1년 뒤 적은 부담으로 동급 신차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 시장 환경은 소비자들의 신차에 대한 강한 욕구와 다양화된 중고차 거래 시스템 등으로 인해 단기간 내에 차량을 교체하는 수요층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라며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맞춰 자동차 구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고객만족을 위한 창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스마트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스마트 익스체인지는 그랜저(HG)를 무이자 할부로 구입한 후 1년 뒤 동급 신차도 무이자 할부로 구입할 수 있는 무이자 프로그램과 1년간은 일정 선수금만 내고 부담 없이 그랜저(HG)를 타다가 동급 신차로 대차하는 무이자거치 프로그램 등 2가지 상품으로 구성된다.

스마트 익스체인지 무이자 프로그램은 그랜저(HG)를 1년 동안 무이자 할부로 이용하다가 12개월 뒤 동급 신차를 또다시 무이자로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대상은 그랜저(HG)를 신차로 구입한 1년 뒤 동급 신차로 대차하는 개인·개인사업자 고객이다.

고객은 차를 구입한 처음 1년 간 36개월 할부 기준으로 매월 무이자 혜택을 받게 되고 1년 뒤 동급 신차를 구입할 때에도 36개월 할부 기준 매월 이자 없이 할부 원금만 지불하면 된다.

2933만원인 그랜저 2.4 모던을 예로 들면 고객은 처음 선수금(20%) 586만6000원과 1년 간 이자 없이 매월 할부금 65만2000원을 지불한다. 12개월 뒤 동급 신차를 구입해도 계속해서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고객은 처음 구입한 그랜저(HG)를 1년 뒤 현대차 중고차 가격보장 서비스를 통해 매각, 차량 상태에 따라 최대 75%의 중고차 가치를 인정받아 동급 신차 구입 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스마트 익스체인지 무이자거치 프로그램은 부담 없이 1년 간 새 차를 타다가 1년 뒤 신차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은 그랜저(HG)에 대해 선수금 25%만 내면 할부금과 이자 한 푼 내지 않고 1년 간 이용할 수 있다. 무이자로 거치한 할부 잔액은 12개월 이내 언제든 상환할 수 있다.

12개월 뒤 고객은 해당 시점의 가격과 할부 조건을 통해 동급 신차를 구입하게 된다. 이 때 현대차는 고객에게 등록비 50만원을 특별 지원한다.

2933만원인 그랜저 2.4 모던을 예를 들면 선수금(25%) 733만3000원을 지불하고 1년 간 추가 비용 없이 차를 탈 수 있다.

이 차를 1년 뒤 현대차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를 통해 매각하면 최대 75%의 중고차 가치를 보상받게 돼 거치했던 할부 잔액을 해소할 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그랜저(HG) 새 차를 1년 간 700만원대의 적은 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스마트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을 5월 한 달간 그랜저(HG)에 적용한 뒤 소비자 반응과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향후 확대 운영에 대한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마트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된 것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주목하고 소비자에게 필요한 혜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결과”라며 “향후에도 기존의 자동차 구입 패러다임에 변화를 주도하고 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마케팅을 지속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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