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과 사회적기업의 매출성장과 일자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사업개발비 신청 예비사회적기업 70개와 사회적기업 58개 등 모두 128개소를 대상으로 2010년 이후 매출액, 고용인원, 사회복지서비스제공 실적 등을 평가한 결과 매출은 약 3.6배, 고용인원은 약 4배가 늘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실적이 대폭 증가했다.
평균 매출액은 2010년 5억2339만원에서 2014년 14억6180만원, 지난해에는 18억9236만원으로 늘었다.
재정지원을 받은 기업과 받지 않은 기업을 비교하면 재정지원을 받은 기업이 받지 않은 기업에 비해 매출액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한 6년간 매년 지원한 지원금 대비 매출액도 2010년 5.9배에서 2014년 55배, 지난해에는 63배로 꾸준히 상승했다.
기업에 고용된 인원도 2010년 412명에서 2011년 507명, 2012년 645명, 2013년 679명, 2014년 950명, 2015년에는 1635명으로 4배 증가했다.
특히 서울시 보조금을 지원받지 않은 기업도 고용인원이 약 6배 이상 증가했다.
사회복지서비스 확대로 수혜시민도 2010년 2만9062명에서 2012년 16만1755명, 2015년에는 99만765명으로 대폭 늘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현재 서울시는 재정지원을 받은 사회적기업이 부실운영을 하지 않도록 적정하고 투명한 보조금 사용을 위한 사회적기업의 부정수급 예방 및 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다.
또한 부정사용이 적발되면 모든 재정지원사업에서 영구 배제할 계획이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국장은 “서울소재 예비사회적기업과 사회적기업의 매출액과 고용증가율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원성과를 평가해 기업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