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월 내수 4만8505대 판매…신차·RV 판매 호조로 전년比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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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4월 내수 4만8505대 판매…신차·RV 판매 호조로 전년比 12.7%↑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5.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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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신차 판매와 RV 차종의 선전으로 4월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4월 국내 4만8505대, 해외 19만2882대 등 총 24만138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최근 출시된 신차 판매와 주력 RV 판매가 모두 호조를 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해외 판매가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1년 전보다 11.4% 감소했다.

신형 K7, 니로, 모하비 등 신차 호조에 주력 RV 차종의 꾸준한 인기가 더해져 내수시장에서는 전년 동기보다 12.7%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 기아차 4월 판매실적표. <자료=기아차>

K7은 구형 모델 포함 총 5504대 판매돼 2009년 12월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처음으로 3달 연속 월간 판매 5000대를 넘어섰다.

지난달부터 본격 판매된 친환경 소형 SUV 니로는 2440대가 판매됐으며 2월에 출시된 최고급 SUV 모하비도 1664대가 판매되는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특히 니로는 사전계약 1500대를 포함해 누적계약 대수가 5000대에 이르는 등 인기가 이어지고 있으며 RV 판매가 확대되는 계절적 요인과 맞물려 향후에도 판매가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기아차는 전망했다.

이외에도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 주력 RV 차종들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기아차 RV 차종의 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37.2% 증가했다.

4월 최다 판매 차종에 오른 쏘렌토는 전년 동기보다 34.0% 증가한 8256대가 판매됐으며 신형 스포티지는 50.4% 증가한 4548대, 카니발은 2.3% 감소한 5490대가 판매됐다.

1~4월 기아차의 누적 국내판매 실적은 17만6630대로 15만7562대를 기록한 전년 동기보다 12.1% 증가했다.

해외 판매는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 악화와 국내공장 근무일수 감소가 더해져 국내공장 생산 분은 전년 동기보다 25.4% 감소한 8만3351대, 해외공장 생산 분은 6.8% 감소한 10만9531대 등 총 19만 2882대로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기보다 15.9%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신형 모델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스포티지가 총 4만8897대 판매돼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으며 프라이드, K3가 각각 2만7455대, 2만1624대 판매되며 뒤를 이었다.

1~4월 누적 해외판매 실적은 76만9915대로 86만5915대를 기록한 전년 동기보다 11.1% 감소했다.

이로써 1~4월 기아차의 누적판매 실적은 국내 17만6630대, 해외 76만9915대 등 총 94만6545대로 전년 동기보다 7.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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