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채용시 부모 직업 당락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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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채용시 부모 직업 당락에 영향”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5.0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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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5곳 중 1곳은 채용 시 부모의 배경이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498개사를 대상으로 채용 시 지원자의 부모 배경이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17.9%가 부모의 배경이 평가에 영향을 끼쳤다.

부모의 배경이 채용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로는 인성에 영향을 미쳐서(57.3%,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직업관과 가치관 형성에 영향을 미쳐서(55.1%), 신원이 보증되는 거라서(21.3%), 회사가 직원 부모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10.1%) 등의 이유를 들었다.

부모의 배경에 따른 영향을 받는 채용은 신입 채용이 더 많다는 응답이 66.3%로 경력 채용이 더 많다(13.5%)보다 약 5배 많았다.

부모의 배경을 파악할 때는 직접 물어보는 경우가 78.7%로 본인이 밝히는 경우(21.3%)보다 더 많았고 영향을 미치는 방식은 배경이 좋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가 92.1%(복수응답)로 배경이 좋지 않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68.5%)라는 응답보다 훨씬 더 많았다.

한편 부모의 배경이 좋아 최종 합격시킨 기업(39개사)의 경우 평가 당락에 영향을 미친 부모님의 배경 1위로 직업(51.3%, 복수응답)을 꼽았다.

뒤이어 사회적 지위(48.7%), 인맥(28.2%), 경제적 능력(25.6%), 직장 네임밸류(20.5%), 학력과 학벌(17.9%) 등이 있었다.

반대로 부모의 배경이 좋지 않아 불합격시킨(27개사) 경우 가정환경(59.3%, 복수응답)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직업(22.2%), 사회적 지위(18.5%), 경제적 능력(14.8%)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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