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1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B2B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데이’를 개최하고 고객사와 파트너사에게 신규 네트워크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IoT로 더 스마트해진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무선랜 AP인 ‘802.11ac Wave 2 AP’와 IP 교환기(IP-PBX) ‘SCM 콤팩트’ 등 다양한 신제품이 공개됐다.
802.11ac Wave 2 AP는 여러 대의 고사양 단말이 접속하거나 비디오 스트리밍과 같은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빈번한 환경에서도 탁월한 통신 속도를 제공한다.
고출력 설계와 최신의 안테나 기술을 적용한 이 제품은 무선랜 보안(WIPS) 모듈이 탑재된 모델(WEA504i)과 일반형 제품(WEA514i) 등 2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500인 이하의 중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IP 교환기(IP-PBX)인 SCM 콤팩트는 녹취, 음성 사서함, 무인자동교환 등 주요 서비스를 탑재했고 보안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와이파이, 지그비(ZigBee), 저전력 블루투스 등을 탑재한 IoT 무선랜 AP를 쇼핑몰 위치 기반 광고, 대학 강의 출결 관리, 병원 건물 조명 제어 등에 활용하는 사례를 소개하는 등 최신 기업용 통신 시장의 트렌드와 솔루션도 공유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진재형 상무는 “무선랜 AP는 기업 시장에서 IoT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여러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IoT 기술이 접목된 네트워크 솔루션을 기업 시장에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B2B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데이는 광주(13일), 대전(18일), 대구(19일), 부산(24일) 등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