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LH아파트에 개방형 스마트홈 서비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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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LH아파트에 개방형 스마트홈 서비스 구축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5.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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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장동현 사장(오른쪽)과 LH공사 박상우 사장이 스마트홈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두 손을 맞잡고 스마트홈 시장 선점에 나선다.

SK텔레콤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스마트홈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2017년 상반기부터 LH 신규 입주 아파트를 대상으로 개방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부터 스마트홈 서비스를 적용하기 위해 SK텔레콤의 개방형 스마트홈 플랫폼과 LH의 홈네트워크 시스템과의 연동 모델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LH아파트 입주자들은 기존의 홈네트워크와 연동된 조명, 가스, 난방 등은 물론 스마트홈 연동 가전제품인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을 하나의 스마트홈 앱으로 통합 관리할 있게 된다.

동작 감지 센서를 활용해 12시간 이상 사람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위급상황으로 판단하고 입주자에게 위험 알림을 알려주는 실버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일정기간 동안 집안의 전기·수도 사용량이 전혀 없을 경우에도 입주자에게 알림을 전송해 부모나 독거노인을 보호할 수 있다.

날씨, 위치정보, 이동패턴 등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입주자가 외출을 하거나 귀가 시에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스스로 제안하는 머신러닝(기계학습)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외부 온도와 미세먼지 농도 등을 분석해 에어컨이나 공기 청정기를 스스로 가동하거나 스마트폰의 위치, 동작감지 센서 등을 활용해 이용자가 퇴근길임을 인지하고 미리 조명과 제습기 등을 켜는 방식이다.

LH가 해외 신도시 수출모델로 준비중인 ‘K-스마트 시티 3.0’의 핵심기술에 SK텔레콤의 스마트홈 플랫폼 등 국내 다양한 IT기술이 활용돼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 진출에도 큰 활력을 줄 것이라고 SK텔레콤은 밝혔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건설시장의 구심적 역할을 맡고 있는 LH공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보해 스마트홈 서비스의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 협력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스마트홈 시장에서의 리더십 강화와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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