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생산자물가 11개월 만에 상승세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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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생산자물가 11개월 만에 상승세 반전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6.05.1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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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던 생산자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98.60으로 전달 98.42보다 0.2% 올랐다.

작년 7월 이후 7개월째 하락세가 이어지며 3월에는 2010년 3월 98.25 이후 6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11개월 만에 상승 반전한 것이다.

▲ <자료=한국은행>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경기동향 판단지표와 GDP 디플레이터 등으로 이용된다. 2010년 100을 기준으로 한다.

품목별로는 농산물과 축산물을 중심으로 농림수산품이 전달보다 1.4% 올랐으며 1차 금속제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올라 공산품은 0.2% 상승했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0.1% 하락했지만 음식업 및 숙박, 운수 등이 올라 서비스는 0.1% 올랐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이 전달보다 0.9% 상승했고 신선식품은 2.6% 올랐다.

에너지는 0.5% 상승한 반면 IT는 0.9% 떨어졌고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달보다 0.1% 상승했다.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의 가공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1% 내렸고 작년 같은 달보다는 4.2%가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원재료가 국내 출하와 수입이 올라 전달보다 3.6% 상승한 반면 중간재는 수입이 내려 0.3% 하락했으며 최종재도 자본 및 소비재가 내려 0.3% 내렸다.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7% 하락했으며 작년 같은 달보다는 3.8% 떨어졌다.

농림수산품은 국내출하가 올라 전달보다 1.4% 상승했으며 공산품은 수출이 내려 1.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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