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유럽서 포터블 스피커 3종 출시…그라피티 디자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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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유럽서 포터블 스피커 3종 출시…그라피티 디자인 적용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6.06.1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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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피티 아티스트 존원(오른쪽 두 번째)이 LG 포터블 스피커 미니 아티스트 시리즈 3종을 소개하고 있다. 가운데는 LG전자 프랑스법인장 김진홍 전무.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세계적인 그라피티 아티스트 존원과 손잡고 독창적인 디자인의 포터블 스피커를 선보였다.

LG전자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복합 문화단지 ‘레 알(LES HALLES)’ 내 힙합 문화센터에서 포터블 스피커 신제품 출시행사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그라피티 아트는 건물 벽면, 교각 등 야외 건축물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그린 현대미술의 한 장르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LG 포터블 스피커 미니에 존원의 작품을 입힌 ‘LG 포터블 스피커 미니 아티스트 시리즈’ 3종이다.

그래피티 특유의 자유로운 느낌을 살리기 위해 워터슬라이드 기법을 적용했다. 도료를 필름으로 덮어 오래 사용해도 선명한 색감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고 물감의 질감까지 입체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크기는 가로, 세로, 깊이가 각각 15.3cm, 5.8cm, 5.9cm로 여성용 파우치에도 쏙 들어갈 정도로 작고 무게는 큰 사이즈 커피 한 잔 정도인 470g에 불과하다.

독자 음향기술인 오토 사운드 엔진을 적용해 작은 소리도 또렷하게 들려주고 한 번 충전으로 15시간 사용할 수 있어 소풍·캠핑 등 야외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멀티 포인트 기능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 2대를 동시에 연결해 특정 스마트폰에서 노래가 끝나면 다른 스마트폰에 있는 노래가 자동으로 시작된다.

듀얼 플레이 기능으로 포터블 스피커 미니 2대를 각각 왼쪽, 오른쪽의 스피커로 사용해 입체 스테레오 사운드를 구현한다.

LG전자는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유럽을 시작으로 신제품 출시 지역을 늘려갈 계획이다.

지난해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수상한 존원은 거리의 낙서를 미술의 한 장르로 발전시킨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다.

LG전자 프랑스법인장 김진홍 전무는 “제품의 크기는 작지만 품격 있는 사운드, 편의기능, 독창적인 디자인까지 더해 깐깐한 안목의 유럽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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