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입사원, 학력 높지만 근성·인내심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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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입사원, 학력 높지만 근성·인내심 부족”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6.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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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사담당자들이 말하는 요즘 신입사원들의 특징은 다양한 정보 수집력을 자랑하지만 인내심이나 희생정신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인사담당자 2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신입사원의 장단점을 이같이 응답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신입사원들의 최대 강점으로 높은 학력 수준(39.5%·복수응답)을 꼽았다.

다음으로 SNS 활용 능력(36.8%), 정보 수집·활용 능력(33.4%), 어학능력 등 글로벌 역량(28.4%), OA능력(27.1%), 각종 활동 경험(26.8%), 튀거나 개성 발휘(18.7%), 이색자격증과 기술 보유(12.4%)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이러한 강점은 SNS 등 활용 시 도움을 받을 때(32.1%·복수응답), 같은 것도 생각하는 관점이 다를 때(31.1%), 업무 습득 속도가 빠를 때(25.1%), 겁 없이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킬 때(13.7%) 등의 상황에서 더 느끼고 있었다.

반면 요즘 세대의 부족한 점으로는 절반 이상(68.6%·복수응답)이 근성과 인내력이라고 답변했다.

뒤이어 희생정신(48.2%), 높은 학력 수준에 못 미치는 능력(38.8%), 대인관계 능력(37.8%), 스트레스 조절능력(36.5%), 기업문화 적응력(36.1%), 업무 시 소통능력(35.5%), 위기대처능력(34.1%), 업무에 대한 이해력(31.4%) 등의 순이었다.

약점이 두드러지는 순간으로는 개인주의적인 선택을 할 때(63.9%·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금세 포기할 때(51.2%), 시키는 일만 할 때(49.5%),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때(40.5%), 업무 습득 속도가 느릴 때(25.4%), 무임승차 등 의존적으로 보일 때(23.1%) 등이 있었다.

요즘 세대들의 입사 의지가 과거에 비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더 낮다(55.9%)는 응답이 더 높다(13.3%)는 응답보다 4배 이상 많았다.

입사의지가 더 낮다고 판단하는 이유로는 말없이 면접에 불참하는 경우가 많아서(62.9%·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외에 연봉 등의 기대치가 능력보다 높아 보여서(61.7%), 회사에 대해 잘 모르고 지원해서(47.3%), 본인의 역량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해서(18.6%) 등의 이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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